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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유학생 교육, 세계에 우리편 만들 기회

등록일
2021.05.11 14:24:56


[광화문 포럼] 개도국 유학생 교육, 세계에 우리편 만들 기회


한국에 오는 윺학생들은 저마다 특별한 기대를 갖고 온다. 개발도상국(개도국) 유학생들은 한국이 전쟁의 폐허 속에서 급속히 경제성장을 이루고 민주주의를 실현할 비결을 배우고 싶어한다. 이들은 한국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강의를 통해 배우는 동시에 포항·울산 등 경제 발전 현장을 견학하고 정책과 제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개도국 유학생 연수 프로그램은 개도국 발전에 효과적으로 기여하는 사업 중 하나다. 연수 프로그램은 개도국 유학생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기술, 많은 경우에 경제적·지적 자본을 얻어 귀국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개도국의 발전에 기여한다. 워싱턴 소재 글로벌개발연구원은 선진국의 개발기여도(CDI)를 측정할 때 정부가 개도국 유학생, 특히 여성을 얼마나 초청하고 있는지를 포함시킨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비대면 교육이 확대대면서 이런 연수 프로그램이 전환기를 맞고 있다. 2020년 KOICA가 제공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장학금을 받은 개도국 대학원생은 780명에 이르는데, 대부분 비대면 수업을 받고 있다. 이동 제한으로 자국에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앞으로 온라인 교육이 부상하면서 선진국들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을 개발할 전망이다.


우리도 개도국 유학생 연수 프로그램의 미래를 내다보고 큰 계획을 세워야 한다. 지식과 기술을 전수하는 것은 온라인 교육으로도 가능하지만, 한국이라는 발전 모델을 직접 보고 느끼며 인맥을 쌓는 것은 어렵다.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면서 다양성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우리나라 학생들에게도 중요하다. 개도국 유학생들에게 지식뿐만 아니라 한국의 다양한 인맥과 교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든다면 향 후 우리나라의 소중한 인적 자산이 될 것이다.



[사진 출처] 김태형, '청렴경영 CLEAN KOICA' 선포식, 이데일리, 2021.03.05

https://news.naver.com/main/read.nhn?oid=018&aid=0004868877


[기사 출처] 김혜경,[광화문 포럼] 개도국 유학생 교육, 세계에 우리편 만들 기회, 조선일보, 2021.05.11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1/05/11/AMK2BUH3KNATRNPYFCLI7VHOMI/?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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