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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정부가 체계적으로 유학생을 지원하는 나라다. 미국이나 영국 등 영어권 나라나 일본 등과 비교해 학비나 생활비 등 유학비용이 적게 들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장학제도가 잘 준비되어 있다. 한국 정부에서는 1967년 이래로 148개국 6556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매년 약 200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 외에도 대학, 재단, 기업 등에서도 다양한 학비 보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OECD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학업성취도와 교육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한국 대학에 재학 중이거나 어학연수 후에는 체류자격 외 활동 허가를 통해 합법적으로 아르바이트 가능하다. 한국 정부는 매년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내 취업을 돕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 취업 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이력서를 제출할 수 있고 구인구직 정보를 확인해 원하는 직장에 지원할 수 있어 유학생들의 생활만족도가 높다.
사진 출처 = 한·중우호문화교류재단 중국인 유학생 장학금 : 네이버 뉴스 (naver.com)
우리 사회의 일반적인 장학사업은 한국인의 외국대학 유학을 지원하는 ‘보내는 장학(outbound)’임에 비해 재단 및 기업들은 한국과 긴밀한 유대를 형성해야 하는 아시아 국가의 인재를 한국으로 초청해 대학원 과정을 지원하는 ‘불러오는 장학(inbound)’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각국의 학생들은 한국에서 학부 및 석·박사과정을 이수하는 동안 한국의 경제·사회를 비롯한 예술·문화에 대한 지식을 높이고 한국에 대한 친밀감과 이해도를 바탕으로 향후 한국을 이해하는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
◇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전공 대학원생 펠로십: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운영하는 한국전공 대학원생 펠로십 프로그램은 전세계 30여개국의 한국전공 석·박사과정을 학생들을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지역별, 국가별 학비 및 물가수준에 따라 지원금이 상이하나 연간 전세계 총 150여명 내외의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뉴질랜드, 호주, 미국, 캐나다, 체코, 프랑스, 영국, 독일, 중국, 몽골,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일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의 국가에서 한국문학, 한국근대사, 한국어, 한국경제, 한국어 교육을 공부하는 학생 200여 명에게 펠로십을 지원했다.
◇ 대웅재단 웅토링 스쿨:
대웅재단 글로벌 장학 프로그램인 웅토링 스쿨은 국내 대학교에 유학 중인 외국인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프로그램 기간 중 장학금 150만원 지원, 우수팀 및 우수자에게 각각 인당 100만원, 50만원의 장학 지원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한 직무 멘토링, 직무 특강 등을 통한 장학생 직무역량개발을 도모하고 우수 평가자는 방학 중 기업 인턴십 및 채용 연계가 가능하다. 글로벌 우수인재 간 네트워킹 기회도 마련돼 있다.
선발 기준은 지원자의 성장가능성과 사전과제 평가를 통한 과제 수행능력, 한국어, 영어 등의 언어 실력이다. 구술 인터뷰를 통해 학습, 실행, 소통, 협력 능력도 평가한다.
출처 : 한국유학저널(http://www.k-yuh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