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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폴란드 유학생 7명 KINGS 입학.... 전체 신입생 10% 넘어

등록일
2023.03.12 18:27:46

신입생 절반 이상이 원전 도입 예정국 유학생
폴란드 유학생, KINGS 원자력청년역량강화과정 참가자

원전수출중점 추진국인 체코. 폴란드 유학생 7명이 올해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총장 유기풍, 이하 KINGS)에 입학한 것을 두고 지역의 원전업계를 중심으로 정부의 원전 수출 의지가 감지된다며 반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KINGS는 지난 2일 열린 신입생 입학식에서 한수원을 포함한 국내 원전 관련 산업체 종사자 29명을 비롯해 원전도입예정 14개국(체코, 폴란드, 슬로바키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태국, 몽골, 나이지리아, 남아공, 이집트, 케냐,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24명의 정규학생, 교환학생 7명 등 총 60명이 입학했다고 밝혔다.


이중 체코 학생이 4명, 폴란드 학생이 3명으로 전체 신입생의 10%, 해외 유학생의 20%가 넘는다. 지난해에는 체코 학생 1명, 폴란드 2명이 입학했다.


유기풍 KINGS 총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에너지 위기와 지구 온난화 극복을 위해 원자력 발전 산업과 에너지 정책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기”라며 “세계 에너지 트렌드에 발맞춰 가는 KINGS의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각 나라 에너지 분야의 리더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필리핀 유학생 얼 쟌 네라(Earl Jan Nera)와 한수원 직원이 함께 입학선서를 했다.


폴란드 신입생 소냐 스피삭(Sonia J. Spisak)은 KINGS의 석사과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원자력 분야의 진로를 고려하던 중에 작년 여름 KINGS에서 진행한 원자력청년역량강화과정(NYSP)에 참여할 기회를 얻었는데, 그때 알게 된 KINGS와 그 교육과정에 큰 흥미를 느낀 것이 선택의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2년간 KINGS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에 따라 실무 기반 지식을 쌓고 신뢰할 수 있는 원자력 전문가가 되고 싶다. 특히 딥 러닝(deep learning)과 원자력 안전 분야를 관심 있게 공부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입소문 및 SNS를 통한 KINGS의 교육과정 및 캠퍼스 생활이 유학생들의 선택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체코전력공사(CEZ)에서 온 유학생 마렉(Marek)은 “올해 수석으로 졸업한 얀 후루시코비치(Jan Hruskovic)가 대학 친구인데 얀이 SNS에 올리는 한국 생활이 부러웠다”며 “실제로 와보니 바다가 없는 체코와 달리 항상 바다를 볼 수 있는 캠퍼스가 매력적이다”고 말했다.


KINGS 관계자는 “지금은 정책결정권자는 아니지만 KINGS에서 유학을 마친 후 자국 원자력 여러 분야에서 역할을 하게될 학생들의 한국원전에 대한 평가는 결코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 자체가 원전 분야에서 민간외교사절 역할을 하는 소중한 자산으로 이들 교육은 원전수출에 대한 투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KINGS는 2012년 개교 이래 원전도입 예상국 공무원과 전력회사 재직자로 구성된 총 33개국 498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원자력 및 에너지 전문 대학원으로, 글로벌 인재양성에 차별화 된 실무형 교육을 통해 국내․외 학생들을 위한 교육과 연구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을 뿐 아니라, 인력양성 및 학술활동 분야에서 정부 원전수출산업화 국정과제에 부응하며 한국형 원전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출처>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6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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