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내용의영역으로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본문내용바로가기

국내·외 유학 정책 및 교육 사례를 소개하는 유학생교육정보센터

2021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장학금 지원정책

등록일
2021.07.24 20:24:38


<< 2021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장학금 지원정책 >>

한국의 많은 대학들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다양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성적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30~100%를 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2023년까지 유학생 20만 명 유치를 내걸고 유학 선진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정부 각 부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장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초청 인원을 점차 늘리고 있다.

현재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등 정부 부처뿐만 아니라 각종 기업에서도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우수 인재 초청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교육부에서는 GKS(Global Korea Scholarship)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대한민국 정부초청 외국인 학부 장학생, 대한민국 정부초청 외국인 전문학사 장학생, 우수 자비 유학생 지원, 우수 교환학생 지원, 주요국가 초청연수, 아세안국가 대학생 초청연수,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중앙아시아 대학생 초청연수 등을 운영하고 있다.

GKS 사업은 국립국제교육원 고등교육국제화부가 담당하는 대표적인 정부 장학사업으로 친한(親韓)·지한(知韓) 네트워크 구축에 이바지하고 있다.


정부초청 외국인장학생 선발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선발 프로그램은 학부·대학원 과정 외국인을 초청해 학위취득을 지원하는 국제 장학 프로그램이다. 외국인 학생에게 대한민국 고등교육기관에서 수학할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국제교육교류 촉진 및 국가 간 우호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1967부터 2018까지 156개국 8922명을 지원해왔다.

선발은 학부와 대학원 과정으로 구분돼 진행한다. 학부생은 한국어연수 1년과 학부과정을 지원하며 대학원생은 한국어연수 1년과 석사과정 2년 혹은 박사과정 3년을 지원한다.

장학생에게는 최초 입국 및 최종 귀국 보통석 항공권을 지원하며 월 생활비는 학부의 경우 월 90만원, 대학원은 월 100만원을 지급한다. 그 외 의료보험비, 정착지원비, 귀국지원비, 연구비 등을 지원한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5급 이상의 한국어능력우수자에게는 월 10만원이 추가로 지원되고 있다.

그간 배출된 졸업생들은 각국에서 교수, 기업인, 공무원 등 전 세계 정계, 재계, 학계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외국인우수교환‧자비유학생지원

외국인우수교환학생지원 프로그램은 유학생 상호 교류 확대 지원으로 국내 대학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교환학생의 한국교육 및 문화 이해를 통한 향후 한국유학 동기 부여를 위한 장학 사업이다.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우수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 대학을 선정하면 선정대학에서 추천한 장학생 후보자를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심사해 최종 지원한다.

예산에 따라 달라지나 외국인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하며 왕복 항공료 실비와 정착 지원금 20만원, 4개월 혹은 10개월동안 월 생활비 50만원, 의료보험료 2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선정된 수학대학과 협정을 체결한 외국 대학 소속 학부생으로 국내 수학하고 있지 않는 학생으로 소속 외국대학에서 두 학기 이상을 수료하고 전체 학업 성적이 만점 대비 80% 이상인 자, 정규 교환학생 과정에 지원한 학생으로 국내 수학기간 중 한국 관련 강좌 1과목 이상을 필수로 이수 가능한 자이다. 과거 한국 정부에서 제공하는 장학금을 받은 적이 있거나 한국 국적을 포함한 이중국적자는 지원할 수 없다.

교환학생 외에도 국내 대학에서 수학 중인 우수한 자비유학생을 대상으로는 우수 외국인 자비유학생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외국인 자비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함으로써 국내 적응도를 향상하고 대한민국과 대한민국에서의 교육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시행된다.

왼쪽부터 안드레아(국어국문학과 3학년), 정진섭 국제교류본부장, 레탄안(국어국문학과 3학년) [사진 출처=충북대학교]


외국인 자비유학생은 약 250명을 대상으로 학기가 시행되는 3~12월 10개월간 학적변동 및 국내 체류일수를 기준으로 월 50만원 수준의 생활비를 지원한다.

매년 1월 말 장학생 모집 공고가 나면 한국유학종합시스템 회원가입 후 온라인지원, 지원서 출력 후 대학에 제출하여 심사를 받는다. 대학에서 후보자 추천을 받으면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심사하여 선정한다.

지원 자격은 전문대학 및 대학 학부과정 2학년 이상에 재학하고 있는 외국인 자비유학생, 전체 재학기간 동안 100점 만점에 평균 80점 이상이고 직전 학기 학점이 100점 만점에 평균 80점 이상인 학생, TOPIK 4급 이상인 자이다.

외국인대학생 초청연수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 상위국가의 우수 대학생 60명, 한국어반 개설학교 우수 학생 60명 등 주요 국가 학생을 대상으로 주요 국가 학생 초청연수 사업을 진행한다.

해당 국가의 미래 지도자가 될 우수 학생을 초청, 한국 이해 교육과 문화체험을 통한 한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장차 한국 대학으로의 유학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연수는 특강과 대학방문 교류, 문화유적지 및 산업시설 견학, 홈스테이 등으로 구성돼 11일간 진행한다. 국가별 인원 배정에 따라 공관 추천을 받아 지원하며 왕복 항공료, 체재비, 여행자 보험을 제공한다.

2014 한‧아세안 특별 정상회의를 계기로 아세안 국가의 우수 이공계 대학생에게 여름방학 중 한국 대학연수를 지원하는 아세안(ASEAN)국가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이 2015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아세안 국가인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10개국 이공계 대학생 220명을 국내에 초청해 이공계 전공강의 및 실험실습, 협력기관 체험, 문화체험 및 한국문화 현장학습, 연구발표회 등을 진행한다.

아세안 국가 우수 이공계대학생 초청을 통해 정부는 한국의 이공계 학문과 산업 발전상 체험 및 향후 유학생 유치 자원 확보하고 있으며 연수 기간은 여름방학을 이용한 5주간이다. 이번 2020 아세안 국가 대학생 초청연수 연수기관 프로그램은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2일까지 5주간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내년 1월로 일정이 잠정 변경됐다.

주요국 및 주변국을 넘어 국내 유학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프리카, 중남미, 중앙아시아 대학생 초청연수도 지원하며 유학생 출신 국가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전공 강의 및 실험 실습, 연구소, 산업체 등 관계기관 체험, 한국문화, 역사 체험 등을 통해 아프리카와 중남미 학생들에게 심층적인 학술 연수와 함께 글로벌 사회 발전에 기여할 미래 지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한국 문화 체험 기회을 제공한다.


아프리카 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아프리카‧중남미 대학생 초청연수 사업은 2017년도 처음 시작한 사업으로 첫해부터 연수 참가자 중 4명이 국내 대학원에 진학하는 등 국내 유학생 유치국가 다변화를 위한 마중물이 되고 있다. 연수에 참여한 학생들은 전공수업은 물론 한국문화 체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높은 만족감을 보이고 있다.

중앙아시아 대학생초청연수 사업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국가 대학 2학년 이상 학부 재학생 약 80명을 국내로 초청해 실시한다.

지난해에는 건국대, 경운대, 계명대 3개 대학에서 중앙아시아 국가 우수대학생 초청연수가 운영됐다. 7월 11일부터 8월 11일까지 5주간 연수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상호 국가 협력과 공동이익 추구에 보탬이 됐다.

주중에는 전공 강의와 실험실습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주말을 이용한 한국 문화 탐방과 우리나라 대표 기업체 견학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또 연수기간동안 한국 재학생들과 중앙아시아 국적의 유학생 국제교육도우미 학생이 함께 어울리며 연수생들의 생활지원은 물론 한국문화와 대학생활을 가까이서 전달했다.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인재양성부 박승철 부장은 “중앙아시아의 우수한 대학생들이 한국 대학을 찾아 연수를 받는 것은 참가 학생들은 물론 국내 대학 유학생 유치에도 좋은 기회가 됐다”며 “중앙아시아 대학생들이 연수기간 동안 한국의 매력에 푹 빠져 한국 홍보대사가 되고 대학원에서 다시 학생으로 만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의 인문, 사회, 이공계 등의 학문과 산업분야의 발전상을 체험하는 단기 초청 연수과정을 통해 유학생 유치 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립국제교육원은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동 사업을 전략적 협력이 필요한 지역의 대학생들에게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교육부는 2020년도 교육부 예산안을 2019년 본예산 74조 9163억 원 대비 2조 3303억 원으로 3.1% 증가한 77조 2466억 원으로 편성한 가운데 국제교육교류협력 활성화 분야에서도 예산을 84억원 증가한 674억 원으로 편성했다. 정부초청외국인장학생 교류 인원을 기존 870명에서 1300명으로 확대하고 초청연수 등 다른 국제교류 사업에서도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학생 교류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출처 : 한국유학저널(http://www.k-yuhak.com)


 목록